▶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9월 현황(2021년 10월 13일 발표)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한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MoM +0.4%, YoY +5.4%)는 시장 예측치(MoM +0.3%, YoY +5.3%)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특히 9월의 물가는 에너지와 식품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하는데요.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이 각각 1.2% 상승하며 소비자물가지수를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안타까운 건 최근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앞으로 물가가 더 오를 것에 대한 우려가 번지고 있다는 겁니다.
시장은 에너지 부분에서의 물가 상승으로 기업이 받게되는 자금 압박(에너지를 이용하여 최종 소비재를 만들어야 함)이, 기업들이 만들어내는 최종 소비재에 녹아들어 결국 소비자들에게 그 부담이 전가되는 인플레이션의 심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해상운임을 대표하는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4647.6)가 10월 8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만 봐도, 미국 기업들이 자재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건 확실한 거 같습니다. 항간에 따르면 유통 업체들이 물건을 제때 운송하기 위해 비싼 운임을 지불하며 서로 운임 경쟁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 CPI YoY 5개월 연속 5% 이상 상승
→ 3분기 국내총생산(GDP) 추정치 7% → 6% 하향 조정 (IMF 세계전망보고서)
→ IMF "만약 증가하는 인플레이션 기대가 명확해진다면 Fed는 재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 기업 : 에너지 물가 상승, 운송난, 자재 부족으로 자금 압박 ☞ 생산 물가 상승 ☞ 제품 가격 상승 ☞ 소비자 부담 증가 = 인플레이션의 심화
→ 클래리다 Fed 부의장 "테이퍼링을 위한 고용 조건이 거의 충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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