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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8 9월 미국 비농업고용지수] 미국 고용 쇼크! 테이퍼링은 늦춰질까?(21년 10월 8일 발표)

by [02] 2021. 10. 9.

▶ 미국 비농업고용지수 9월 현황 (2021년 10월 8일 발표)

9월 미국 비농업고용지수(21년 10월 8일 발표)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한 9월 미국 비농업고용지수(+194K)는 시장 예측지(+500K)를 크게 빗나가며 하락했습니다. 올해들어 가장 적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네요. 비농업고용지수는 매 월 초에 조사하여 익월 첫 번째 금요일에 발표되는데요. 올해 9월의 경우에는 태풍 아이다의 영향으로 9월 초 실업률이 상당한 수치로 증가한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그 영향이 작용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D-17] 베이지북/미국 실업률/비농업고용지수 돌아보기(21년 9월 6일 발표)

▶ 미국 비농업고용지수 8월 현황(2021년 9월 6일 발표) 조금 있으면 9월 미국 비농업고용지수가 발표(10월 8일)되기 때문에, 이미 지나쳐버린 8월 지수는 그냥 지나치려고 했는데 말이죠... 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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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고용은 235K에서 366K로 상향조정되면서, 저번 달의 부진을 어느 정도 고쳐 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월 발표된 지수는 시장에 엇갈린 반응을 안겨줬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골드만 삭스 9월 고용이 실망스럽지만, 그 동안의 고용 증가를 고려할 때 연방준비제도(Fed) 행보(테이퍼링)에 변화가 있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에서는 이번 고용수치를 제시하며 올해 말 테이퍼링 시작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은 올해 11월 FOMC 회의에서 Fed가 테이퍼링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세계 공급/물류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병목현상과 실업자들의 일자리 복귀가 늦어짐에 따라 임금 상승, 물가 상승이 불러올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테이퍼링을 실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입니다.

→ WSJ : 그 동안의 고용 증가는 Fed가 테이퍼링을 발표하기에 충분

→ BMO : 11월 테이퍼링을 예정대로 발표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다

→ 골드만 삭스 : 실업률이 하락, 시간당 임금이 상승으로 Fed가 11월 테이퍼링 결정 예상

→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 : 이번 고용 수치는 올해 말 테이퍼링 시작에 의문 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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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실업률 / 시간 당 임금상승(YoY) 9월 현황(2021년 10월 8일 발표)

9월 미국 실업률/시간당 평균 임금(YoY)

여러 전문가들이 Fed가 테이퍼링 발표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 건, 실업률과 시간당 평균 임금 지수 때문입니다. 시장은 고용 지수와 반대로 실업률(4.8%, 9월)이 감소하는 것과 YoY 기준 미국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9월 기준 30.85달러, 4.6% 상승)이 이어짐에 따라, 인플레이션의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공급/물류망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며 곳곳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와중에 실업자들의 일자리 복귀가 늦어지며 기업들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현재 경제 상황과 Fed의 행보를 종합해보면, 11월 테이퍼링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듯합니다. 과연 11월 FOMC에서는 테이퍼링이 시작될까요?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주식의 가격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 앞으로의 상황을 주시해야겠습니다... 그럼 저는 다른 지표나 추가적인 경제 상황이 나오면 더 좋은 포스팅으로 다시 한 번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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