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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번호] 재테크/[지역번호] 가계부

[#A-1] 2020.12 가계부 활용 방법(정리/분석)

by [02] 2021. 1. 10.

#A 가계부 / 1. 2020년 12월

안녕하세요. [02]입니다.

2021년도 열흘이 훌쩍 흘렀습니다.

여러분들은 새해 계획 잘 세우고, 실천하고 계신가요? 

작심 삼일로 끝나신 분들이라면, 벌써 첫 번째 아쉬운 실패를 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저 또한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게, '새해엔 T-STORY 블로그를 해보자!'라는 거창한 목표를 세웠는데요.

2020년 12월 중순부터 생각했던 걸 이제야 첫 발을 떼게 되었습니다.

혹시 벌써 계획을 포기하신 분들이나 시작하지 못하신 분이시라면,

저처럼 늦어도 한 발 움직여보는 건 어떨까요?

 

사담이 길었습니다.

이번 글(첫 글)은 [2020년 12월 가계부 정리/분석]입니다.

 

가계부는 제가 3년 정도 지속하고 있는 작은 습관입니다.

처음엔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가계부를 쓰면 좋다'는 단순한 말에 끌려 시작한 기억이 납니다.

쓰면서 좌절도 해보고, 나만의 가계부를 만들겠다고 엑셀과 몇 시간 동안 씨름도 해봤습니다.

 

실패와 성공이 오간 시간의 축적 속에서,

제 나름대로 가계부를 활용하는 방법, 쓰는 방법에 대해 생각한 걸 앞으로 글로 정리해보려 합니다.

 

그 첫 번째 글, 지금 시작합니다.

 

1. 2020년 12월 수입/지출 차트 확인 

<12월 수입 원본> 사용 앱: 편한 가계부

12월 가계부에서 특히 눈에 띄는 건, 수입 탭[저축] / 지출 탭[투자] 입니다.

수입 탭[저축]의 경우 수입 탭[회사(=월급)]보다 약 8배 많은 금액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측 지출 탭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듯이, 저는 저축을 '지출'로 표기합니다.

저축을 하게 되면, 그 금액만큼 내가 벌어들인 수입에서 사용할 수 없는 돈(=지출)이 늘어나게 되기 때문에,

총 자산 관리에는 포함시키지만, 해당 월(月) 가계부에선 지출로 잡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투자도 '지출'로 처리합니다.

 

수입 탭[저축]의 갑작스러운 유입은, 지금까지 지출로 잡혀 있던 은행 적금이 해지 되었기 때문입니다.

3년 짜리 적금이었는데, 만기 5개월을 남겨두고 해지를 했습니다. ㅠ 

 

지출 탭[투자]의 폭발적 증가는 환수 된 적금을 모두 투자(=사용할 수 없는 돈)로 전환했기 때문입니다.

어디에 투자했는지, 해당 투자로 어느 정도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지 추후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2. 2020년 11월 가계부와 12월 가계부 비교/분석

12월 가계부 특이점인 수입 탭[저축] 지출 탭[투자]는 비교/분석에 이질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11월과 비교에서 해당 특이점은 방해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 요소를 제외하고 비교하겠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금액 공개는 하지 않고 퍼센트로만 비교합니다.

<2020년 11월-12월 수입 비교> 사용 앱 : 편한 가계부

회사에서 받는 월급이 거의 비슷하다고 가정했을 때, 12월 수입은 11월과 비슷합니다.

12월에 수입[기타]에 10%가 눈에 띄는데, 사고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받았기에 곧 소멸 예정입니다.

이에 반해 11월에는 용돈도 6% 받았네요. 유의미한 수입으로 따지면 11월이 조금 앞섭니다.

 

<2020년 11월-12월 지출 비교> 사용 앱 : 편한 가계부

총 사용량으로 따져보면 11월에는 일반소비가, 12월에는 식비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각 카테고리를 비교해볼까요?

 

<2020년 11월-12월 지출 표 비교> 사용 앱 : 편한 가계부

* 식비 : 외식,장보기,간식,편의점,배달,포장,회사

식비는 11월 대비 높은 수준의 상승이 발생. 코로나 격상으로 외식이 줄어들 걸 예상했으나, 배달 음식과 식료품 비중이 압도적으로 올라감. 특히 식료품의 경우, 집에서 해먹는 경우의 수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식료품을 구매하고, 평일에는 회사에서 밥을 먹어 식료품을 버리게 되는 이중지출이 빈번하게 발생.

 

*생활 관리: 12월 재산세 부과로 비용이 상승

 

* 자동차: 엔진오일 및 헤드라이트 전구 교체로 11월 대비 비용이 상승

 

*문화 생활: 도서 구매 비용은 감소하였으나, [클래스101] 강의 구매로 비용이 상승

 

* 투자: 12월부터 시작된 [月30만원 도전 투자] 시작으로 비용 발생

 

* 일반 소비 : 물건 구매, 미용(패션)

일반 소비는 11월 의류 구매로 이미 높은 수준으로 12월을 시작. 10월과 11월 의류 구매 항목을 제외하고 재산출 시, 일정 수준으로 소비 양호

 

3. 2021년 1월 가계부 목표 설정

12월 생활 관리나 자동차, 문화 생활은 특별한 지출 발생으로 11월 대비 비용이 상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재산세나 엔진오일 교체, 강의 구입 등은 매달 고정 지출이 아니므로, 1월은 동일 비용 지출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니, 상기 3개 카테고리는 지출 감소가 예상됩니다.

투자의 경우, 저축 비용이 감소될 예정으로, 1월부터 투자 비중을 높일 계획입니다.

 

21년 1월 가계부 목표를 한 줄로 요약하면,

[다른 카테고리를 동일 수준으로 유지하되, 특별한 지출에 주의하며 식비의 지출 감소]라 할 수 있겠네요.

 

평소 손으로 금액을 적어가며 '어디서 얼마를 줄여보자'는 식으로 가계부 정리를 하다가

이렇게 블로그로 글을 쓰니, 어려운 부분도 많았고, 분석과 목표 설정도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해당 부분은 앞으로 블로그에 글을 적으며 차차 개선해 나아갈 예정입니다.

 

다음 글이 궁금하신 분들은 하기 링크로 이동해주세요!

 

[#1-B] 가계부 정리(2021년 1월 5일~14일)

안녕하세요. 재테크로 서울 입성을 꿈꾸는 [02]입니다. 20년 12월 가계부를 정리/분석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보름이 다 되어 갑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한 권의 책을 읽고, 과거에 작성했

02-psytech.tistory.com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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