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테크/자기 계발로 서울 입성을 꿈꾸는 [02]입니다.
오늘은 1월 마지막 가계부 정리와 동시에, 1월을 총합적으로 정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래라면 2월 4일이나 5일에 포스팅을 했어야 하지만,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 어떤 게 더 효율적인지 계속 고민하는 시간 거치다 보니, 조금 늦었습니다.
매번 포스팅을 할 때마다 가계부 양삭이 조금씩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번보다 조금 더 편한 엑셀 가계부를 보실 수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이전 가계부 글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아래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1. 2021년 1월 25일~2월 4일 수입/지출 차트 확인
[2021년 1월 25일~2월 4일 총 수입] = ₩1,182,482
[2021년 1월 25일~2월 4일 총 지출] = ₩1,112,222
이번 수입/지출 차트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차지한 1위는 [식비]입니다.
[1월 14일~24일] 대비 식비가 12만원이 증가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왜 증가했을까요? 이건 아래 엑셀 표를 보면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수입/지출 차트에서 특이점은 [수입]에 있습니다.
월급날도 아닌데 수입 [회사]에서 100만원이 넘는 금액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미사용 연차에 대한 연차수당으로 매 해 1월에만 발생하는 특별 수입입니다.
이 금액이 가계부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차트는 큰 틀에서 본인의 수입/지출의 특이점을 확인한다면,
엑셀 가계부는 조금 더 세부적으로 수입/지출을 분석하는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확인해볼까요?
2. 2021년 1월 25일~2월 4일 수입/지출 분석
① 1월 예산의 증가
1월 28일 연차수당 ₩1,020,090 이 수입으로 발생했지만,
수입/지출 현황표에는 해당 내용이 보이지 않습니다.
현황표에 수입으로 연차수당을 적어 놓았다면, 가계의 불균형을 초래하기 때문인데요.
이게 무슨 말일까요? 지금부터 하나씩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수입/지출 현황표 상 누적 예산의 계산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EX) 2월 7일 일반 소비 누적 예산=E=B+0.25A/(31or30)+C-D
만약 여기서 C가 급작스러운 상승을 하게 되면
2월 6일 이전과 이후에 사용할 수 있는 누적 예산에 큰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상기의 이유로 저는 가계 불균형을 초래할 정도로 큰 금액이 유입될 경우
C가 아니라 A를 건드려서 가계부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A의 경우, 각 부문으로 예산이 쪼개지기 때문에, A를 건드리게 되면
일반 소비뿐 아니라, 타 부문에도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늘어나기 때문이죠.
② [일반 소비 日 누적 예산] > 0
일반 소비의 누적 예산 설정 방법은
하루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보다 적게 쓰게 되면
다음 날 쓸 수 있는 돈이 늘어나는 시스템입니다.
이 방법을 쓰는 이유는 '내가 어제보다 오늘 부자인가'를 수치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1월 가계부를 확인하면, 2월 4일에 누적 예산이 ₩258,865 남아 있고, 이날 일반 소비는 없습니다.
즉 저는 1월에 ₩258,865 만큼 절약해서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있겠네요.
③ [일반 소비] 금액의 증가
[1st-1월 5일~14일]과 [2nd-1월 15일~24일]의 일반 소비 총량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경향이 보입니다.
특히 [3rd-1월 25일~2월 4일]의 경우 1st보다 4배 더 많은 소비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향은 일반 소비 日 누적 예산이 날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의 한도가 늘어나게 되기 때문인데요.
1st와 2nd에서 억눌렀던 소비 심리가, 여유 금액이 늘어나자
3rd에 폭발하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④ 최종 현황 : ₩547,273 흑자 발생
▶1월 총 저축량 : ₩912,600
▶1월 총 주식 투자 : ₩374,639
▶1월 총 노후 대비 : ₩374,639
위 3개 항목을 제외하고 추가적으로 ₩547,273 흑자 발생
3. 1월 결산 및 2월 예산 설정
1월 가계부 최종 현황을 확인해보면, ₩547,273의 흑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흑자 부분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이 부분을 처리하기 위해 각 부문에서의 흑자를 각각 충당금/비상금으로 이동시키도록 하겠습니다.
현황이 (-) 되어 있었던 [저축]은 [일반 소비]와 [생활 관리비]의 흑자 부분에서 보충했습니다.
그리고 [차량 유지비] 흑자 부분은 [비상금]으로,
[생활 관리비] 흑자 부분은 [충당금]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이 이동의 경우, 제 임의로 이동시켰으며, 무슨 시스템이 있는 건 아닙니다.
[비상금]은 뭐고, [충당금]은 뭐기에 나눠서 이동시켰을까요?
이유는 바로 2월 예산 설정에 있습니다.
2021/02 예산을 보면 예산을 계산할 때 여유 충당금이 포함(₩177,295)되어 있습니다. 반면 비상금은 애초에 모아두는 돈으로 자산에 바로 포함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충당금은 남으면 다음 달 예산에 포함시켜 다음 달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설정했습니다. 즉, 매달 마지막에 흑자 발생으로 각 부문의 예산을 충당금과 비상금에 분배할 때, 다음 달에 지출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 충당금 비중을 높여 다음 달 예산을 높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출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면 충당금 비중을 낮추고 비상금을 높여 자산을 증대시키는 시스템이죠.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에 등장한 자산부채 현황표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는 게 좋을지 고민한 결과물입니다.
자산부채 현황표가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하기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2월 각 부문 예산을 확인해 볼까요?
2월에는 일반 소비에서 일 ₩25,860 사용 가능하네요.
예산 배당은 1월과 동일하게 설정했습니다.
2월의 소비는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게 될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이동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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