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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3 습관의 재발견] 작은 습관이란 무엇인가?(feat. 독서 리뷰)

by [02] 2021. 8. 28.

[#B-13 습관의 재발견] 작은 습관이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재테크와 자기 계발로 파이어족을 꿈꾸는 [02]입니다. 오랜만에 책 포스팅으로 인사하네요. 원래 책을 전문으로 포스팅하는 블로거가 되고자 했는데, 블로그를 돌아보니 실패한 거 같아요 ㅠ 회사에서 야근 몇 번 하면 책을 한 글자도 못 읽은 채 한 주가 지나버리곤 하는데, 이러면 도저히 책을 소재로 포스팅을 하자는 의지력이 생기지 않더라구요. 북블로거는 참 멀고도 험하네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광명이 찾아오겠죠??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책, [습관의 재발견]을 소개합니다. 2014년에 한국에 번역본 출간된 책이고, 저는 5년이 지난 2019년에 41쇄본을 구매했습니다. 41쇄라니... 엄청 팔렸네요. [습관의 재발견]은 오랜만에 교보문고를 가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돌아다니다 발견한 책인데요. "5년이나 지난 책이 베스트셀러에 계속 자리하다니, 꽤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나보다." 하면서 구매한 기억이 납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웨이브

 

하지만 나중에 알아보니 베스트셀러에 대한 제 기대와 실상은 조금 다른 거 같네요. [습관의 재발견]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19년도를 확인해보니, 19년 6월 2일 SBS스페셜에서 방영 된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작은 습관'에 이 책이 등장한 걸 확인했습니다. 방송을 한 번 타서 유명세를 얻어 베스트셀러에 오른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ㅎㅎ...(아 낚였...)

방송에 소개된 3명의 출연자가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노력 한 습관 만들기는 정확히 [습관의 재발견]에서 말하는 '작은 습관'과 결을 같이 합니다. 책을 읽기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SBS스페셜을 먼저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현재 웨이브를 통해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ㅎㅎ(웨이브랑 아무 연관도 없지만 광고하게 되었..)

 

1. 습관이란 무엇인가?

 

어떤 사람들은 하루 동안 "글을 쓰고, 운동 하고, 엄청난 업무량을 소화하고, 동시에 본인 취미를 즐기고 자기 계발"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재테크와 주변 사람들과의 조화도 어렵지 않게 해내죠. 반면 저와 같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에 한 가지 일을 하는 것에도 진이 빠져버리게 됩니다. 이런 현상은 왜 발생할까요? 왜 누군가는 지속적으로 성공하고, 누군가는 지속적으로 실패할까요? 이에 대한 한 가지 원인은 바로 '습관'에 있습니다.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의지력이 떨어지가 당황했을 때 쉽사리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너무 피로하여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할 때는 평소 하던 행동을 그대로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어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사람 행동의 약 40%는 습관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치고 힘들 때 평소 하던 행동을 반복하죠. 즉,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 지칠 때마다 습관에 의존하여 행동한다고 할 수 있어요. 만약 우리 주위에 하루 동안 엄청난 일들을 처리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난 엄청난 일들을 처리할거야" 라는 다짐으로 행동한 게 아니라 단지 습관의 결과물일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우리의 하루가 계획한 일을 끝내지 못하고, 실패와 자책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그 역시 습관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작은 습관은 무엇인가?

작은 습관 전략은 너무 사소한 일이라 실패하기조차 힘든 행위를 매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저자는 '팔 굽혀펴기 한 번의 기적'을 통해 변화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작은 습관' 시스템을 창안합니다. 저자가 말하는은 습관은 그 수가 늘어나도 대개는 모두 마치는 데 10분이 채 들지 않는 행동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시간 동안 책을 읽는 게 아닌 매일 2~3줄 씩 책을 읽는 일이나, 3km를 뛰는 게 아닌 신발을 신고 집 밖으로 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저자가 이런 걸 강조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실행에 옮기는 것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보다 훨씬 낫다
2. 작은 일을 매일매일 실행하는 것은 하루에 많은 일을 하는 것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책에서 말하는 '작은 습관'을 간단한 도식으로 표현해 봤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려면, 그 행동을 할 때 느낄 거부감보다 행동을 하려는 의지가 커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거부감보다 조금 큰 '약간의 의지력'을 통해 할 수 있는 행동을 '작은 습관'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작은 습관'은 계속 하다보면 행동양식으로 자리잡힙니다. 그러면 우리는 의지력이 고갈되는 힘든 상황을 맞이하게 됐을 때 '평소의 행동=작은 습관'을 실행할 수 있게 되죠. 

이 책의 최종 목표는 각자에게 필요한 건전하고 발전적인 행동 양식이 당신의 삶에 영구적으로 정착하도록 돕는 것이다

 

'작은 습관'이란 작지만 꾸준한 선순환의 고리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제 포스팅을 읽고 '작은 습관'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책의 요약본을 읽는 것이 책 그 자체를 읽는 건 아니니까요 ㅎㅎ 마지막으로 책에서 인상 깊었던 문장 하나 남겨 놓고,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내가 겁을 냈던 건 30분이라는 시간도, 그 운동을 하는 데 필요한 노력도 아니었다. 사실 나를 짓눌렀던 것은 원하는 몸매를 갖게 되기까지 필요한 총 운동량이었다. 출발 지점에서부터 결승점까지의 어마어마한 거리, 1년은 족히 해야만 하는 엄청난 운동량이 내 어깨를 내리눌렀다(습관의 재발견 32p)
팔굽혀펴기 자세를 취했을 때 나는 그것이 실제 30분짜리 운동의 첫 동작과 정확히 똑같은 자세라는 걸 깨달았다(습관의 재발견 3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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