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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2] 예비 파이어족의 2021 엑셀 가계부 정리 <6월>

by [02] 2021. 7. 11.

예비 파이어족의 2021년 엑셀 가계부 <6월>

 안녕하세요. 재테크와 자기 계발로 파이어족을 꿈꾸는 [02]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가계부 포스팅 올립니다. 지난 글들을 확인해보니 4월 초 포스팅이 마지막이었더라구요.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정신 차리고보니 벌써 3개월이나 가계부를 밀리고 말았네요. 매 월마다 세 번씩 포스팅을 했었는데... 대략 여덟 번의 포스팅 기회가 날아가버렸습니다 ㅠㅠ.

 회사 일도 바쁘고, 이것 저것 준비하는 것들에 돈이 나가다보니 가계부가 점점 복잡해졌습니다. 그렇게 하나 둘씩 부하가 걸리다보니 포스팅이 밀리고, 포스팅이 밀리니 가계부를 더욱 쳐다보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더라구요. 뭐, 결론적으로는 핑계입니다 ㅎㅎ..

 

 이번 포스팅은 가계부를 관리하지 않은 한 달 동안 가계부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후기입니다. 5월까지는 어떻게든 밀린 포스팅을 해결해보겠다고 가계부를 관리했습니다. 하지만 5월이 넘어가니 포스팅에 대한 생각과 의욕도 사라지고, 가계부도 관리하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렇게 관리하지 않은 한 달 동안의 소비를 확인해보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관리하지 않은 가계부에는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A-11] 어제보다 부자되는 2021 엑셀 가계부(4월 5일~14일)

안녕하세요. 재테크와 자기 계발로 서울 입성을 꿈꾸는 [02]입니다. 분명 저번 글에서 이제는 안 밀리고 제 때 포스팅을 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음에도 불구하고, 5일이나 경과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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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1년 6월 수입/지출 차트 확인

<6월 수입-지출 차트 / 사용 앱:편한가계부>

[2021년 6월 총수입] = ₩ 3,047,883

[2021년 6월 총지출] = ₩ 3,363,815

[2021년 6월 수입-지출] = ₩ -315,932

 

 6월은 제가 올 해 가계부를 작성하면서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달입니다. 항상 예상치 못한 소비는 늘 발생했었지만, 적자가 발생한 걸 보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무분별하게 쓸 수 있을까 싶더라구요. [존리 대표]가 자신의 책에서 말했듯이 어제보다 오늘 부자가 되어야 하는데, 저에게 6월은 어제보다 오늘 더 가난해지는 달이었습니다. 매 달 많이 남기면 50만 원 이상, 적게 남겨도 10만 원 정도는 남는 흑자 생활을 지속해 왔습니다만, 갑자기 -30만 원을 목격하니 정신이 퍼뜩 들었습니다. '아... 이대로는 안 되겠다. 다시 가계부에 집중해야겠다.'

 

 

<1월~6월 수입-지출 현황 / 사용 : 엑셀가계부>

 


2. 2021년 6월 지출 분석 그래프

<6월 지출 분석 그래프 / 사용앱:편한가계부>

 그렇다면 어떤 항목에서 적자가 발생했을까요? 한 눈에 보기 쉽게 그래프로 정리를 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프의 기울기가 지나치게 높은 곳을 확인해보면 제가 저번달에 비해 이번 달 어떤 부분에서 돈을 많이 사용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① 비슷한 소비 : [투자] [저축]

 총합적으로 확인하면 이번 달 가계부는 적자입니다. 하지만 사실 매 월마다 수입의 일정 부분은 월급의 입금과 함께 우선적으로 [저축]과 [투자]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항상 일정 금액을 적금으로 납입하고 있는 [저축]은 현재 추가적으로 적금을 늘리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번 달도 역시나 같은 금액이 사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네요. [투자]의 경우는 '월급의 30%는 주식에 투자하자'는 기본 원칙을 지키기 위해 매 월 월급이 들어오는 날 바로 주식계좌로 이체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이번 달도 저번 달과 비슷한 금액을 지출한 걸 확인할 수 있네요.

 

② 저소비 : [생활 관리]

 [생활 관리]비용의 경우에는 2월을 기점으로 계속 내려가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2월 언저리에서 갑작스러운 상승은 역시 겨울철 난방에 의한 난방비의 영향이 큽니다(보일러를 바꿔야 하나...). 이제 곧 8월이 되면 여름철 에어컨 사용의 증가로 다시 생활 관리 비용이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그래프 상으로 보았을 때는 지속적인 하락세가 보이고 있네요.

 

③ 과소비 : [비상금] [일반소비] [차량 유지]

 [차량 유지] 금액은 5월과 대비해서 가파른 그래프의 상승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반대로 5월이 4월과 대비해서 매우 낮은 금액이 형성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어,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으로 보진 않습니다. 저는 보통 회사 외근으로 사용한 주유비를 회사에서 늦게 환급받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아마도 7월 차량 유지 비용이 조금 줄어들게 되지 않을까 예측합니다.

 

 [비상금] 은 확실히 높은 포지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금이 가 있던 자동차 전면 유리를 교체하는 데 들어갈 비용은 산출해 두었습니다만, 예상치 못하게 마스크를 다 쓰게 되고, 6월에 부과되는 자동차 세금을 미처 예상하지 못한 불찰이 큽니다. 아니, 생각해보니 자동차에 들어가는 돈이 대부분이네요? 이래서 돈 모으려면 자동차를 사지 말아야 한다고 하나봅니다.

 

[일반 소비] 가 100만 원을 넘기는 기염을 토해냈는데요. 내역을 자세히 확인해보면 저녁 외식과 장보기 금액의 증가가 돋보입니다. 6월은 자동차 주유비가 많이 나와 [차량 유지] 금액이 높게 나왔고, 거기에 더불어 자동차를 타고 밖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만큼 외식도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크리티컬로 집에 쟁여두는 각종 생활 보조품들(라면,햇반,냉동식품 등)이 떨어지면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서 한 번에 대량 구매를 하다보니, 볼륨이 엄청 부풀어버렸습니다.


3. 6월 총평 및 7월 계획과 목표

 가계부를 매달 쓰면서 아끼는 습관을 들여놓은 사람들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 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익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맨 처음 사용한 금액들을 가계부에 적어놓고, 총 사용 금액이 적자가 되는 순간을 보았을 때는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라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6월 가계부 소비 내용을 찬찬히 뜯어보니, 무분별한 소비를 한 부분은 크지 않고, 꼭 필요한 것들을 소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6월 가계부는 적자가 발생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 가계부 작성 방식에도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개선하게 되면, 더 좋은 가계부를 쓸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들은 조만간 보완해서 포스팅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7월 가계부 계획(예산 설정)을 공개하며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7월 엑셀 가계부 예산>

 

7월 목표 : 새로운 가계부 포멧 문제점 찾기 및 적자 탈출하기!

 

 

[#A-13] 예비 파이어족의 2021 엑셀 가계부 정리 ★7월①★

 안녕하세요. 재테크와 자기 계발로 파이어족을 꿈꾸는 [02]입니다. 오늘은 7월 가계부의 첫 포스팅입니다. 6월에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이제부터라도 '어제보다 오늘 더 부자'가 되기 위해 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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